3살 아이의 아빠입니다.
환절기로 인해서 감기를 달고 삽니다.
아빠가 기관지가 약해서 아이도 기관지가 약해요.
그래서 기침감기가 한번 시작되면 오래갑니다.
약을 먹어도 2주는 기보적으로 넘깁니다.
아직 3살이라 항생제를 쓰는것도 고민이라,
기침약 가래약 등을 사용하는데 너무 오래가요.
할 수 있는것은 다 하지만 효과가 좋지 않아요.
가습기로 습도도 맞춰주고 배와 꿀을 재워서 먹이고,
배도라지 즙도 먹이고, 양파 물도 끓여 보고,
옷도 따뜻하게 입히고,뛰지 못하게 하고,
폐와 기관지에 관련된 것은 대부분 합니다.
그럼에도 기침이 시작되면 멈추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걱정이 되서 기침이 멈출때까지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도 호전되지 않기에
감기 아닌 천식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천식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기관지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튼튼해 질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가 기침을 하는데 그냥 둘 수 없잖아요.
그래서 네블라이저를 시작했습니다.
항생제도 강하게 받아왔고요.
네블라이저는 아침 저녁으로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싫어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들어가서 불안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빨리 나아야 하니까
매일 해주었습니다.
텔레비전으로 꼬셔서 진행하고,
사탕으로 꼬셔서 진행하기도 하고요.
한번 진행할 때 10분정도 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10분을 제대로 채운적이 없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네블라이저 할때는 5분
사탕으로 유횩해서 네블라이저 할때는 2분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
그래서 잠깐 잠깐 멈췄다가 진행합니다.
2분하고 1분쉬고 3분하고 1분쉬고 이런식으로요.
네블라이저를 할 때 주의 할 점은 아이가 자꾸 움직이기도 하고
숨을 많이 들이마시지 못하기도 해서
목이나 입주위에 묻습니다.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에 트러블이 안생겨요.
육아를 하면서 기본 아이템이 물티슈죠.
항상 옆에 두어야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면 안써야 되지만 안 쓸 수 있나요.
그래서 네블라이저를 사용할 때 시간을 나누어서 진행하는게 좋은점이
입주변을 잘 닦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이 목으로 폐로 넘어가는게 느껴져서 싫어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사탕으로 잘 달래 줘야 합니다.
네블라이저가 끝나면 바로 물을 먹이고,
사탕을 물려주면 좋아합니다.
감기가 안걸리면 정말 좋겠지만 어쩔수 없죠.
어린이집에도 가야하고 나가서 놀자고도 하고
옷도 안입는다고 하고...
요즘은 잘 때 자꾸 바지를 벗고 잔다고 합니다.
추울까 걱정인 부모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죠.
그래서 벌써 보일러를 가동했습니다.
이불을 차고 자도 춥지 않도록요.
이번 열감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플때 걱정을 덜하려면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열이 날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기침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은 어떻게 복용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잘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1살일 때는 정말 많이 당황하고 놀라고 어쩔줄 몰랐는데,
이제는 태연하게 대처합니다.
시간되면 약먹이고 두들겨주고 네블라이저 하고,
오늘의 주된 이야기가 네블라이저 인데 네블라이저는
아이와 어른 나뉘지 않고 공용입니다.
그래서 아이한테는 큰거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크기는 아주 적당합니다.
어차피 입과 코에 잘 들어가면 되니까요
수다가 길었네요.
오늘은 네블라이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네블라이저는 기침이 시작되면 무조건 하는게 좋다.
아침저녁으로 하는게 좋다.
1회당 10분씩 하면 좋다.
10분을 한번에 하지 말고 나누어서 하면 좋다.
물티슈를 항상옆에 두면 좋다.
텔레비젼과 사탕으로 유혹하면 좀더 쉽다.
마지막으로 네블라이저 추천 사이트 소개합니다.
네블라이저 3가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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