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의 사망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창녕군청 직원들도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창녕군수 김부영의 사망소식을 전하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녕군수 김부영 나이
창녕군 군수 김부영은 1966년 생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창녕군수의 사망소식은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의 신고로 통해 위치를 추적하던 중 창녕읍 퇴천리에 있는 야산에서 발견하게 되면서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김부영 직원들도 모른 극단적 선택 암시
후보 매수혐의’와 ‘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으로 경남경찰청 반부패 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후 군청 간부회의에 ‘99.9% 무혐의’를 거론하며 “오랜만에 두 다리 뻗고 잤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기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김부영 군수는 읍·면 단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지난해 12월 1심 첫 재판기일도 무시하고 일본을 방문하는 등 외면적으로는 송사에 휘말리지 않은 평범하게 군수로서의 일상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런 김부영은 지난해 12월 말 정기인사에서 자신과 9대 경남도의회 의원을 지낸 동갑의 A 모 씨를 연봉 하한선 5000만 원짜리 ‘5급 기획감사관’으로 특채하고, 임명된 지 6개월도 안 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일선 과장으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의 인사로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마저도 ‘이건 아닌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군청 모 출입 기자에게 “형님, 여기저기 전화에 죽고 싶을 심정입니다”는 말도 남길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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