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주부들의 수업시간에 한 교수는 한 여성을 불러 칠판 앞에 세웁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말하죠. "당신에게 아주 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세요." 여성은 시키는 대로 가족, 이웃, 친구, 친척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남편의 의미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한 여성은 칠판 앞에 나와 자신과 가장 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교수가 말했습니다. "이제 조금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워보세요." 여성은 이름을 지웠습니다.
교수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또 한 사람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여성은 회사동료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렇게 친한정도의 크기로 조금씩 조금씩 지워나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칠판에는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의 이름만 남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던 주부들은 조용히 한 여성을 바라보고 있었고 교수도 이 여성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점점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이름을 더 지우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모두가 긴장하고 있었죠.
그때 교수가 이 여성에게 또 하나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꼭 지워야만 했습니다. 결국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이제 교수의 질문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는 또 말했습니다. "또 한 명을 지우세요." 이 여성은 손이 떨려왔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하나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것은 아이의 이름이었죠. 칠판에는 남편의 이름만 남아있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지운 이 여성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여성의 눈물이 멈추고 진정이 되자 교수는 진짜 질문을 했습니다. "남편을 버리기 가장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여성은 입을 열었죠. "시간이 흐르면 부모는 나를 떠날 것입니다. 아이 역시 언젠가 나를 떠날 것입니다. 그러나 일생을 나와 함께 지낼 사람은 남편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남은 시간은 부부가 함께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니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가야 할 운명인 것이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을 아끼지 마시고 자주 표현하시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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