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귀 통증과 오른쪽 귀 통증 치료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흔한 원인들 중 하나인
귀통증 즉, 왼쪽 귀 통증에 대해 하양한 원인과
진단 및 치료가 있습니다.
우선 외이도와 중이에 통증등을
뇌로 전달하는 감각 신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귓 구멍을 쳐다보았을 때
외이도 앞쪽은 3차신경 위쪽은 안면 신경
뒤쪽은 제3척수신경 그리고 아래쪽은
미주신경을 담당합니다.
귀지를 팔때 나도 모르게 기침이 나는 경우
목, 후두, 인두, 식도에 분포해서
삼킴, 말하기, 기침 등과 같은 활동을 담당하는
미주신경 부분인 아놀드 신경의 자극을 받아서
기침이 나오는 것입니다.
고막 안쪽인 중이강, 유양동, 이관등은
혀인두 신경의 분지인 제이콥슨 신경이 분포합니다.
2018년 발표한 귀통 관련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며 이야기 하죠.
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하면
우선 고막 내시경 검사를 합니다.
외이도의 염증이 확인되거나 고막의 천공과 염증 혹은
고름이 나오면 급성 혹은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을 의심해서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만약 정상 고막 소견이면
코, 목구멍등 검사를 하거나 치아등의 검사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릴 때 아픈지를 문진하고
턱관절 이상 등을 감별진단 합니다.
그래서 치아의 문제인 경우 치과에 의뢰를 하고
턱관절 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진통 소염제 및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도록 한다음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 적인 치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암 특히 코 뒤쪽에 비인강 암에
가능성이 높으면 CT, MRI 검사 후에 이비인후과 의뢰를 하고
50세 이상이면서 두통, 영양실조,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염증 검사인 ESR 피검사를 통해서 높은 수치가 나오면
두개저골수염을 의심해서 이비인후과 의로하고
염증 수치가 낮게 나오면 소염 진통제 등을 처방하고
이후 증상 악화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비인후과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고
환자의 상태가 좋다면 역시 소염진통제 등을 쓰면서
일단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복잡할 수도 있는데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대략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귀통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왼쪽 귀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해서 원인과 치료를
간단히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막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 할 수 있는 질환들 입니다.
첫번째로 급성 외이도염 입니다.
외이도와 고막이 심하게 붓고 벌것게 되었다면
녹농균 등에 의해서 외이도 피부에 염증이 생긴경우죠.
수영으로 인한 감염이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영어로는 swimmer's ear 라고 합니다.
초기 통증이 심할 때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이점이 액을 외이도 넣어 치료합니다.
두번째는 극성 혹은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죠.
고막에 천공이 생기고 고름이 나오는등
중이에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세균 검사와
측두골 CT를 촬영해서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을 투약한 다음
근본적인 치료로 수술을 고려합니다.
세번째는 두개저 골수염 입니다.
연세가 많고 당뇨병등을 앓고 계시는 분이
지속적으로 귀에 심한 통증과
염증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면
화노엉 중이염 처럼 약물 치료를 하면서
두개저 골수염 등을 의심해서 측두골 MRI 촬영 합니다.
두개저 골수염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골수의 염증이 퍼지는 상황으로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경우
즉시 입원해서 한두달 정도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드레싱을 시행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 합니다.
네번째는 외이도 진주종 이라고도 불리는
귀 공을 가득채우는 귀지 입니다.
단순히 귀지만 있으면 통증이 없는데
간혹 사우나등을 마치고 귀에 물이 들어가서
귀지가 퉁퉁 불어 나면서 주변 뼈를 압박해서
귀가 꽉막힌 느낌이 들고 심한경우에 외이도의
변형과 함께 통증을 유발합니다.
우선 귀 지연화제제 등을 투여해서
귀지 살살 제거하는 드레싱을 시행하고
추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고기위해
측두골 CT를 시행합니다.
다섯번째는 앞면 마비를 일으키는 램지 헌트 증후군입니다.
뒷바퀴는 외이도에 바이러스로 인한 수포가 생기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죠.
전신스토롤 투약과 항바이러스제등으로 치료합니다.
지금부터는 고막이나 외이도가 정상인데
심한 귀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 입니다.
여섯번째는 심한 인후염 이나 편도염으로 인한 이통입니다.
귀 신경 분포에서 중이강, 이관 그리고 유양동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혀, 인두 신경의 분지
제이콥슨 신경이라고 말씀 드렸죠.
아홉번째 뇌신경인 혀 인두 신경이 인후염이나
편도염으로 인한 통증을 감지해서 귀로도
그 통증을 뻗치는 것입니다.
이를 연관통 혹은 방사통이라고 해서
내시경 검사에서 고막과 외이도가 정상인데도
귀가 안픈 분에게 우선적으로 목이 아픈지 여쭤봅니다.
치료는 당연히 인후에 염증을 가라앉히는치료겠죠.
일곱번째는 턱관절 장애 입니다.
턱관절은 귓구멍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너무 딱딱한 음식을 많이
씹어서 관절염이 생긴다면 식사 할 때
특히 상추쌈을 드시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는 경우
통증이 특히 심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처방과 함께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고 온찜질도 좋습니다.
또한 치과 특기 구강외과에 의뢰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덟번째는 3차신경통 입니다.
3차신경통은 얼굴에 감각을 담당하는데
주로 3차신경 의학 분지가 뒷바퀴의 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3차신경통이 있는 경우
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3차 신경통의 원인은 뇌 간 주변을
지나가는 혈관이 3차 신경을 압박해서
발생하므로 항경련제 등의 약물 치료나
미세혈관 감압술을 통해 혈관과
3차신경의 직접 접촉을 방지하는 치료를 합니다.
아홉번째는 침샘염이 있죠.
침샘들 중 가장 큰 귀밑샘에 결석이 생겨서
침이 나오지 못하거나 염증이 생기면
귀밑샘이 부어오르면서 귀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 볼거리 앓는 것 처럼 땀이 붓겠죠.
이때 CT 촬영후 결석을 제거하거나
약물 치료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의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왼쪽귀이든 오른쪽귀이든 귀에 통증이 있다면
그냥 참지 마시고 꼭 동네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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