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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육아를 멈추고 아이를 존중하는 법

by 쇼핑의 마왕 쿠팡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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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있고 아이를 인격체로서 존중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잉육아를 멈추고 아이를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방법에 대행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이를 존중하는 법


아이를 존중하는 것과 모든 것이 아이 위주인 것은 다릅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듣고 내가 하는 육아는 과잉 육아가 아닌가 나의 육아를 돌아보았는데요. 나는 아이를 얼마나 존중하나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아이라는 한 개체의 존엄성과 특성을 잘 인정하지만, 아이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질서를 지키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들을 잘 가르치고 제한을 설명해 주고, 그 안에서 자기 조절과 통제와 책임감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이것을 마치 언제나 아이 위주로,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다 들어주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기 욕구를 백 퍼센트 채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과잉 육아를 하면 아이는 열 번 중에 아홉 번을 잘 들어줬는데도
한 번 거절했다는 이유로, 그 한 번의 거절을 기억하며 속상해하거나 섭섭해하기도 합니다.

 

 

 

뭐든지 너무 넘쳐서는 안 됩니다.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아이도 좌절도 겪고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죠. 그래야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아이를 극도로 편안하게 해 주려는 것은 과잉육아입니다.

물론 부모는 아이가 부모에게 최고로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게끔 키워야 합니다. 아이 마음 안에 '우리 부모는 언제나 나를 최고로 사랑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죠.

 

하지만 무조건 최고로 대해주면 자신이 최고가 아닌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아이가 그것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늘 칭창만 듣고 자라고, 아이가 원할 때 부모가 늘 재빠르게 반응해 주면, 아이는 좌절을 경험할 틈이 없습니다. 아주 작은 좌절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듯이 크게 느낄 테니까요. 최고로 대해 준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최고로만 대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한계를 못 배웁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한계를 배우지 못하면 아이는 스스로의 능력에 비해 자신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대우를 받아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기분 나쁠 일도 있고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일도 있는데, 그런 좌절을 못 견디고 금방 때려치우고 나가게 됩니다.

 

항상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행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서글픈 것 같지만, 사실은 기본적으로 감사를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현실적으로 자신의 한계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키울 때 부적절한 칭찬으로 아이를 지나치게 추켜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일등을 했을 때도 "잘했어. 엄마가 보니까 네가 예전보다 훨씬 더 노력하더라. 노력의 결과네" 정도의 반응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해도 어쩔 때는 일등을 못할 때도 있으니까 그런 거에 좌절하지 마라." 등을 알려 줘야 합니다.

 

이런 말을 균형 있게 못 하고 "우리 아들 최고야, 최고!"라는 말만 반복하면 아이는 일등만이 자기 모습인 줄 압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잘해놓고도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긍심이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참고 견디는 것도 잘합니다. 좌절도 잘 이겨내고,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도 훌륭하고 사회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욱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자존감은 아이를 최우선으로 대한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꼭 명심하세요. 최고로 사랑해 주고, 적절히 제한해 줄 때 높아집니다. 

 

과잉 육아를 멈추면 욱하지 않는 아이로 키울 수 있고, 아이를 존중하게 되면 말로만 하는 칭찬을 멈추게 됩니다. 최고라는 칭찬은 좋으면서도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칭찬을 할 때 잘한다, 멋지다, 최고다라고만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진심으로 깊은 내면을 모르고 말하는 것 같네요. 이제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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